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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7㎝ 벗어났는데 “스트라이크”? 심판을 심판해야…MLB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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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5-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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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ESPN은 메이저리그(MLB) 2024년 4월을 ‘심판의 달’로 명명했다. 오심으로 인해 심판이 야구 경기의 주인공이 된 사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헌터 웬델스테트 주심은 관중의 욕설을 문제 삼아 애꿎은 에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을 퇴장시켰다. 같은 달 29일 밀워키와 뉴욕 양키스 심판진은 양키스 에런 저지의 송구 방해를 잡아내지 못했다.
MLB 최악의 심판으로 이름 높은 앙헬 에르난데스(사진)는 명불허전이었다. 지난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3일 휴스턴과 텍사스 경기에 주심으로 나선 에르난데스는 형편없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양 팀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MLB 심판들의 볼·스트라이크 판정 정확성과 일관성 자료를 수치화해 제공하는 ‘엄파이어 오디터’는 6.78인치(약 17㎝)나 벗어난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고 에르난데스를 꼬집었다.
ESPN은 스포츠통계 전문매체 트루미디어 자료를 인용해 올 시즌 현재까지 MLB 주심들의 볼·스트라이크 판정 정확도는 92.4%라고 전했다. 공 100개 중 8개는 오심이라는 이야기다. 그나마 개선된 수치다. 2008시즌 정확도는 84.4%였다. 최근 4년간 정확도는 92% 수준에 머물고 있다.
ESPN은 올해 4월까지 5000건 이상 볼·스트라이크 오심이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벌써 4차례 오심으로 삼진을 당했다. ESPN은 이런 문제는 결국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짚었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SPN은 스포츠업계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궁극적으로는 메이저리그도 ABS를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KBO처럼 전적으로 ABS에 판정을 맡기는 대신 선수들에게 판정 번복을 요구할 수 있는 챌린지 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
MLB는 이미 ABS를 도입해 운용 중인 KBO 사례 또한 주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ABS 찬성파’로 꼽히는 염경엽 LG 감독도 5일 비로 취소된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전반기 끝나고 감독자 회의로 상의를 해야 하겠지만 하이 볼은 조금 낮춰야 할 것 같다며 칠 수 있는 볼이 스트라이크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법무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중 음식점 상호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라며 시민단체가 낸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시민단체의 손을 들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정희)는 지난달 30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하 대표는 2022년 1~9월 법무부 전 부서가 사용한 업무추진비 정부구매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하라며 같은 해 10월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거부했다. 행정심판을 거친 후엔 음식점 상호, 업종 구분, 담당 공무원 등 일부 정보를 가린 내역만 제공했다. 이에 하 대표는 가려진 세부 정보도 공개하라며 지난해 9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하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우선 업무추진비는 특수활동비와 달리 범죄의 예방, 수사, 공소 제기 및 유지 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공개한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하더라도 수사 직무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수행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장애를 줄 고도의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맹점(식당) 등 정보가 공개되면 기자, 유튜버 등이 취재 대상자를 쫓아다니거나 해당 장소에서 대기하면서 비공개 대화를 엿듣고 보도할 우려가 있다는 법무부 측 주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가맹점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공개된 장소가 대부분인데 그러한 장소에서 기밀유지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지, 그러한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보를 비공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법무부 측은 식당명 등이 공개되면 해당 음식점에 언론의 시선이 집중되고 일반인들이 이용을 꺼려 해당 식당의 영업이익이 침해될 우려도 있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의 이용 사실이 공개된다고 해서 해당 식당의 경영·영업상 비밀을 침해한다거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발생한다고 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법무부가 기밀 유지가 필요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법무부 공무원이 지출한 업무추진비가 수사 등에 관한 업무로서 기밀유지가 필요한 경우가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그렇다면) 피고로서는 그러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해당 부분만을 분리해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함을 주장·증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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