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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당 ‘이종섭 귀국’ 요구 확산에…‘국면 돌파용 사건 축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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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3-2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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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18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조기 귀국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이번 사건이 악재로 작용하자 위기감이 발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대사 임명 철회 촉구와 ‘채 상병 사건 특검’ 수용 없는 귀국 요구는 선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건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당시 검찰 수사나 특검 수용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사과로 사건을 축소해 국면을 돌파하려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 대사 귀국 여부로 문제의 본질을 흐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국민의힘 의원(경기 하남갑 후보)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 대사도 충분히 수사를 받거나 아니면 빨리 귀국해서 본인의 입장을 표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께서도 본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된다고 얘기했다. 황 수석도 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서울 동작을 후보)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대사에 대해 본인이 들어와서 조사받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황 수석에 관해서는 본인이 알아서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대통령실을 압박하는 여론전을 폈지만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면으로 부딪치는 모습은 아니었다. 한 위원장은 취임 이후 매일 진행해오던 출근길문답(도어스테핑)을 이날 돌연 중단했다. 올해 초 불거졌던 이른바 ‘윤·한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란 해석이 나왔다.
여당의 태도 변화는 급작스럽다.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수사가 작년 9월쯤부터 진행됐던 것이고, 수사에 관해 충분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대사 임명과 출국을 사실상 두둔했다. 여당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대통령실을 향해 각을 세우게 된 까닭은 총선 패배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이 대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귀국 주장은 사건의 본질과 거리가 있는 여론호도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윤 대통령이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한 후 공수처의 출국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그를 출국시켰다는 점이다. 대사 임명 철회와 특검 수용 요구 등을 거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미 같은 혐의를 받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공천했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이 대사 문제는 윤석열 정권이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하려고 한 일이라며 선거용으로 눈 가리고 아웅할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의 사과와 특검 수용을 종용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사진)이 서거했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하며 인근 국가로까지 퍼지자 외국 주재 영국대사관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찰스 3세 국왕이 사망했다는 글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영국의 외국 주재 공관들이 이를 부인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번 일의 중심에는 러시아 언론들이 있었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러시아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러시아의 유명 경제신문 베도모스티가 자사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 소문을 공유하면서 허위 정보가 더욱 확산했다.
베도모스티는 의장용 군복을 입은 찰스 3세 국왕 사진에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사망했다는 짧은 설명을 달았다. 이는 23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레아도프카를 비롯한 러시아 인터넷 채널들을 통해 퍼져나갔다.
레아도프카는 여기에 더해 찰스 3세 국왕의 사진 옆에 왕실 홍보실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국왕이 어제 오후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이 적힌 문서 이미지를 게시했다. 여기에는 3월18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었다. 이 이미지는 재작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을 당시 버킹엄궁에서 나온 발표문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보이는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누가 만들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찰스 3세 국왕의 사망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보도했다. 러시아 온라인 매체 가제타루는 찰스 3세 국왕이 사망했다고 기사를 썼다가 이후 동시에 영국 공식 언론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보도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 정보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문구를 넣어 기사를 수정했다.
결국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나서 사실을 바로잡았다. 타스통신은 찰스 3세는 계속해서 공식적인 일을 수행하고 사적인 업무에도 참석하고 있다고 속보를 냈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달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 공무를 계속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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